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오존층파괴로 인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지키기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과 건강한 샴푸법, 호주 샴푸&컨디셔너 헤어제품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국에서의 제 모발상태는 생머리, 약건성두피, 적당한 숱과 평범한 굵기를 가진 건강한 편의 모발이었습니다.
머릿결도 타고났다고 말해야할 것 같은게 어릴적 저는 따로 관리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초등학교때 친구들과 머리카락 싸움같은걸 하면 항상 이겼던 기억이 있어요.
혹시 여러분도 머리카락 싸움(?) 이란 걸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ㅋㅋㅋ머리카락 싸움이라니...제가 적으면서도 피식하고 웃게되네요. 너무 옛날식의 게임이라 제 나이가 대충 짐작이가시죠?
아무튼 오존층이 많이 파괴된 호주에서 살고부터는 평생 한번도 걱정해본적없던 제 모발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머릿결이 얇아지고 힘이 없이 푸석푸석한 느낌을 받고 샴푸할때도 너무 건조해서 손가락이 잘 들어가질 않았어요.
긴 머리이신분들은 특히 공감하실 것 같아요.
한번도 샴푸 브랜드를 봐가면서 써본적이없었고 한국에서는 명절선물로 들어온 샴푸세트나 집에서 쓰는거 그냥 쓰고
호주와서는 그냥 세일할 때 팬틴, 도브? 아무거나 썼던 것 같아요 세일제품중에 향 좋아보이는걸로 골라서요..ㅋㅋㅋ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건강했던 제 머리는 건조해지고 퍽퍽해진 손상된 모발을 갖게됩니다 ㅠㅠ
특히나 호주에선 한국보다 염색도 하지않는데 말이죠!
뒤늦게 알아보니, 제가 건강하지 못한 샴푸법을 하고 있었지만 한국에선 티가 나지 않았던것이였고,
호주에 오고서야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중이에요
한 달전쯤 샴푸가 떨어졌길래 이참에 순하고 좋은걸로 바꿔야지 !라며 바꾼 무려 1L짜리 샴푸&컨디셔너....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한번도 써보지 않은 브랜드인데 덜컥 1L짜리를 구매했다는것입니다...ㅠㅠ
혹시 호주 기초화장품 브랜드 sukin 수킨이라고 다들 아시나용???
수킨은 자연성분으로 이뤄진 유기농 천연 화장품으로 유명하잖아요 뭐 여러가지 화학재료없이 !
그래서 좋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거기서 헤어제품을 고르게됩니당...
진짜 받아보고도 깜짝놀란 사이즈의 무려 1L짜리 샴푸와 컨디셔너 !!!!!!!!!!!!! 가격도 싸진않았는데 ㅠㅠ
지금 하프세일 가격가가 13.47 이에요......흑
사실 리뷰도 좋았어요.... 각자 본인에게 맞는게 있는데 저 리뷰들만보고 사버린.. ㅠㅠ 환경에는 당연히 좋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평점을 높게 준 것 같아요 !!
개인적인 수킨 사용평은... 향기는 화학향을 쓰지않으니 당연히 강하게 특별히 느껴지는 건 없구요 !
거품이 잘 나지 않습니당.........
그리고 제 머릿결이 상해서인지 물에 적셔서 샴푸를할때 손가락이 잘 들어가지않아요 ...
그리고 다 씻고 나서 이렇게 건조하고 뻑뻑한 느낌이 드는 샴푸와 컨디셔너는 처음이었어요 ......
제 인생 역대급 뻑뻑한 샴푸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에센스를 발라도 윤기없고 퍽퍽한 느낌의 머릿결
그리고 난 뒤 호주샴푸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알게 된 트레제메 샴푸 !
특히 여러 종류 중에서 moisture rich 를 골라봤어요
리뷰 점수는 높지만 이상하게도 수킨보다는 리뷰쓴 사람이 적네요...... 아이러니........................
사실 이 제품 울월스나 마트가면 쉽게 볼 수 있었는데 낯선 이름과 검은 디자인이 뭔가 향기가 날 것 같지않고 그래서 시도해본적이 없는것같아요 그리고 세일도 안했던것같음..ㅋㅋㅋ
(그때 당시 저는 헤어 제품고르는 기준은 향..이 우선순위였던 것 같아요 ! )
그래도 계속 호주샴푸추천을 쳐보니 여러곳에서 트레제메를 추천했고
호주 부드러운 샴푸 추천 / 건조한 모발에 추천 / 딥클렌징하기 좋은 샴푸에도 떠있고 곱슬모발에도 좋다며 다방면에서 매니아층이 있는듯 했답니다.
그리고 또 알게 된 사실은 트레제메는 미국제품이더라구요 ~!
딥클렌징용 샴푸도 따로있고 애호가들이있어서 한국에서도 직구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꽤있고 나름 유명한 제품인 것 같아서 알아보고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
아무튼 이 제품을 무료배송을 위해 두개를 샀어요
( 이번에도 또 써보지도않고 과감하게 큰 900ml를 무려 2개나 덜컥 사버린 나............)
하지만 이 제품은 서치를 해보니 워낙 유명해서 괜찮을 것 같단 확신이 있었답니닷 !
샴푸와 컨디셔너 ! (흰색이 컨디셔너 / 검정색이 샴푸 )
제품 제형을 보여드리려고 좀 많이 짜버린..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900ml 인데 펌프형태가 아닌건 좀 불편한 것 같아요
저 큰걸 들고 짜려니 양조절이 힘듦...
수킨과 다르게 정말 많은 거품이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샴푸 사진은 올릴까말까고민하다가 좀 더 자세한 후기를 바라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적으면서도
참
민망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거품이 잘나니 아무래도 샴푸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용
김무스 머리 같이두 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
참고로, 건강한 모발을 위한 샴푸법은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두피를 적셔서 두피에 있는 모공도 열어둔 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지성이신 분들은, 샴푸를 할 때 애벌빨래하듯 2번에 거쳐하는 것도 좋아요.
또 샴푸는 너무 많은 양이 아닌 동전크기의 양을 짜서 손바닥에서 거품을 낸 후 머리에 얹혀서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마사지하듯 눌려가며 샴푸를 해주시고,
거품이 난 상태에서 1-2분이라도 기다린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주세요.
그리고 컨디셔너는 두피용이 아닌 이상 두피뿌리쪽으로는 하지마시고, 반드시 모발에만 해주세요 !
마지막은 시원한 물로 헹궈주기~~ 끝 !
사소한 차이가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만들어준다고하니 이글을 보신분들은 오늘부터 실천해보도록해요 :)
+
호주의 강한 햇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싶다면 단연 추천드리는게 '모자'입니다.
저같은경우에는 돌돌 말아서 들고다니기 쉬운 이 검정 모자를 샀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 가볍고 휴대성이 좋고 챙이 넓어서 잘 가려주거든요 !
지금 찾아보니, 얼굴전체를 막는 저런것도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좋은 것 같네요.
예전에 만약 저런 모자를 썼더라면 조금 수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요즘에는 저런걸 쓰더라도 당당할 수 있는 게 어차피 마스크쓰고 썬글라스에 모자쓰나 , 저렇게 하나로 이어져있는 제품을 사용하나 똑같이 수상한 느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또 머리에 열감이 있으면 탈모가 온다는 말이있죠?
그래서 지난 해 한국에서는 헤어쿨링미스트 같은 쿨링제품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호주에서는 그런 헤어 쿨링 제품들을 구하기가 조금 쉽지 않은듯해요 !
그래서 호주에서 구입시는 hair mist로 검색하셔서 여러가지 제품 비교후에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더바디샵에서 프로텍션 헤어미스트도 괜찮은 대안인 것 같습니다.
모링가 향이 향기롭게 만들어주고, 모발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나이가 들수록 드는생각은,
우리가 어릴적부터 당연하게 피부를 관리하듯이 우리 몸 작은 부분 모두 신경을쓰고 관리를 해줘야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이렇게 해가 강하고 자외선이 심한 호주에서는 모발관리도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위해서 다같이 노력해보아요 !
다시 샴푸제품을 비교 추천하기 위해 돌아가볼까요?
아래는 제품 차이 비교를 위해서 sukin 과 tresemme 샴푸 후 비교샷을 찍어보았는데요,
바로 밑에 사진은 sukin 제품 쓰고 로레알 헤어에센스 바르고 낮에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tresemme 트레제메 헤어제품만 단독으로 쓰고 저녁이라 불키고 찍어본 사진이에요 !
머리감고 씻고 오는 사이에 해가 져버려서 같은 조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확연하게 나죠????
트레제메는 헤어에센스를 쓰지 않았는데도 ......더 찰랑거려요 신기하게
저는 당분간 이 샴푸를 꾸준히 써 볼 생각입니다 ! (2통씩 산 것도 이유가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약간의 두피 탈모 초기 증상이 생긴것같아 머릿결을 풍성하게 도와준다는 로레알 두피 세럼? 도 주문해놨는데요! 그것도 배송오면 같이 발라보면서 어떤 효과가 생기는지 다음에 포스팅해볼게요 ~~~
'ㄴ호주생활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시드니) 코로나 락다운 해제 된 지 1달 후 일상 변화. (ft.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0) | 2021.11.29 |
---|---|
호주 뉴스 ) 12월부터 호주 국경 개방 ! (0) | 2021.11.23 |
호주에서도 내가 구충제를 챙겨 먹는 이유 ( 구매처, 추천 구충제,캐미스트웨어하우스 추천제품 ) (0) | 2021.11.17 |
호주시드니 뉴타운Newtown 필수 코스 탐방기( 콜드플레이 뮤비 촬영지,캄포스커피 본점) (0) | 2021.11.15 |
호주 화이자백신2차 부작용 후기 ) 겨드랑이 통증,겨드랑이 멍울,겨드랑이 림프절부음 (0) | 202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