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폐막식을 앞두고 있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전이 호주시간 아침10시에 방영되었다. 결과는 앞서, 브라질전과 마찬가지로 3코트에서 무참히 패배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상대적으로 체력이나 체격도 좋고 젊어보이는 세르비아선수들과는 달리 오늘따라 우리나라선수들이 내눈에는 왜이렇게 맘이 아프게 마르고 다쳐서 붕대감고있고 그런것만 보이는 지 ㅠㅠ 지금까지 올라온 경기들도 다 힘겹게 5세트까지 진행하며 왔고, 나이들도 많기 때문에 더 힘들어보이긴했으나 말해뭐해 김연경 선수, 허벅지수술 후 바로 참가한 김희진선수,8손가락 부상투혼 염혜선 선수등... 그냥 화면에 비춰지는것만으로 가슴이 아리고 눈물이났다. 어느정도 승패가 정해진것같자 해설자도 그냥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