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적인 사물인 태극기 3종이 '보물'이 될 전망이다.
1. 데니태극기
‘데니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한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Owen Nickerson Denny)가 소장했던 것으로 1891년 1월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지고 간 것을 1981년 그의 후손이 우리나라에 기증해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태극기가 데니의 유품 중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가 조선에 마지막으로 머문 해인 1890년을 제작의 하한연대로 보고 있다. ‘데니 태극기’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옛 태극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기 제정의 초창기 역사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라는 점에서 뜻깊은 사료이다.
우리나라 태극기 앞에 낯선 외국인 이름이 붙어져있어 놀라신분들도 있을텐데 데니는 고종재위당시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 Denny,1838-1900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1886년 청나라 리훙장의 추천으로 외교고문이 된 데니는 1890년까지 우리나라 정치적 외교를 위해 활동하며 부당한 청나라의 간섭을 비판하고 우리 조선의 주권독립국을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청의 압력으로 파면되어, 1890년 미국으로 돌아가게되었는데 그 때 고종은 데니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태극기를 하사했고, 데니가 미국으로 들고간 태극기가 바로 이 데니 태극기다.
이후 시간이 흐른 1981년 6월23일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William Ralston)이 대한민국에 태극기를 기증하면서부터 우리는 역사적으로 뜻깊고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보관할 수 있게되었는데 크기는 가로263cm,세로 180cm의 대형태극기다. 가장오래되었지만 데니의 후손들이 아주 깨끗하게 잘 보관하여, 관리가 아주 잘되어있다.
2. 김구 서명문 태극기
194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이던 김구 선생이 직접 글귀를 쓴 ‘김구 서명문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 후손이 1985년 ‘안창호 유품’으로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김구 선생의 친필로 먹글씨 134자를 쓰고, 마지막에 날짜·서명과 함께 ‘김구’라고 적힌 사각 도장을 찍었다.
김구 선생은 당시 중국 충칭에서 활동하던 벨기에 신부 매우사(샤를 메우스)에게 ‘미국에 가서 우리 동포를 만나면 이 글을 보여 달라’며 전달했고, 메우스 신부는 미국으로 가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 여사에게 이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 태극기는 19~20세기 초 제작된 태극기 중 제작 시기가 정확하게 알려진 유일한 태극기인 데다 1942년 6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태극기 제작 규정을 통일하기 직전에 만들어져 태극기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현재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글귀의 내용은
“매우사 신부에게 부탁하오. 당신은 우리의 광복 운동을 성심으로 돕는 터이니 이번 행차의 어느 곳에서나 우리 한인을 만나는 대로 이 의구(義句·올바른 글)의 말을 전하여 주시오. 지국(止國·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인력·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强弩末勢·힘을 가진 세상의 나쁜 무리)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완성하자. 1941년 3월 16일 충칭에서 김구 드림.”
3.‘진관사 태극기’
일장기위에 먹으로 태극과 4괘가 덧칠 된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발견이 되었다.
3·1운동이 있었던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왼쪽 윗부분은 불에 타 손상됐고, 작게 뚫린 구멍들도 있어 만세운동 현장에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진관사 태극기’는 1919년 6월 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발행된 독립신문·조선독립신문 등 신문류를 태극기로 감싼 형태로 발견됐다.
문화재청 이렇게 총 3개의 태극기가 우리나라의 보물로 지정된다고 한다.
태극기의 뜻과 구입방법 / 태극기 다는 날
태극기의 네 모서리의 4괘는 자연은 근본인 하늘,땅,물,불을 상징하며 태극문양은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를 상징.
태극기는 우주만물이 음양의 조화로 생명을 얻고 자라나는 대자연의 진리를 표현하고있다.
태극기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국군의 날, 현충일에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며, 심하게 비와 바람이 부는 날에는 예외적으로 달지않는다.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계양한다.
태극기구입은 주민센터,우체국쇼핑,인터넷 판매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태극기가 훼손되었을 시 소각하는게 원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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