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은 2021년 8월1일. 작년에 이어 호주시드니에서의 2번째 락다운 시작이 37일 지난 날이다.
락다운 기간동안에 뭘하며 뜻깊게 시간을 보낼까 생각했었다.
혼자 외국에 살고 있다보니, 더구나 코로나 시기에 외국에 있다보니 내가 무언가 남기고 기록하지않으면
내 청춘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것 같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꾸준히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도 생각했었지만, 나는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스타일도 아니였고, 나를 밝히고 싶지도 않았다. 유튜브나 인플루언서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 사람들이 묻는 정보를 의무적으로 대답해야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적고 싶은 글, 남기고 싶은 것. 어쩌면 일방적일지도 모르겠는 내 2030 청춘 기록 블로그를 하기로 했다.
'기록'이라는 기본 의미에 초점을 둔. 내가 이 시대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기록해두고 싶은. 나의 성장일기.
어쩌다보니 나는 호주에서 20대를 지나 30대를 보내고 있으며, 현재는 주5일 8-4시 출퇴를하며 나름 규칙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있다. 코로나 락다운 전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내진 않았지만, 락다운이 되니
회사 동료외에는 37일동안 만난 사람이 없다. 혼자 렌트해서 살고 있고 얼마전 이사 온 이 동네에는 한국인 자체가 많이없기 때문이다.
현재 델타변이로 인해서, 또 락다운시위로 인해서 계속해서 감염자는 증가하고있고 락다운은 8월31일까지 연장되었다.
네이버 D-DAY계산기를 쳐보니 8월31일이 되면 67일동안 갇혀있게 되는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하.............
너무 너무 갑갑하지만, 지금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우울감에 휩싸이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것들. 나에게 좀 더 집중을 해보자!!
그럼 말그대로 내 생생청춘일기! 호주에서 코로나속 생존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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